◎일 요미우리 보도【동경=문창재 특파원】 걸프전쟁 개전 1개월 동안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석유정제시설(하루 1백35만 배럴)의 90% 정도가 파괴돼 석유제품공급이 완전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7일 일본석유업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떨어지던 석유값이 차츰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정전 후 국제석유시장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1년은 걸릴 것이므로 중동지역에 석유의 70%를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석유업계 소식통은 특히 다국적군과 이라크군과의 격렬한 전투로 쿠웨이트의 석유정제시설은 「파멸적」인 피해를 입어 전면 가동정지상태에 빠졌으며 이라크에서만 하루 11만배럴 정도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용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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