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천9백91건 발생설날 귀성이 시작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에서 1천9백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22명이 숨지고 2천5백35명이 부상했다.
연휴기간중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았던 데다 사고차량 대부분이 가족동반이어서 피해가 컸다.
치안본부는 지난해에 비해 귀성교통사고 건수는 3%가 증가했고 사상자수는 1.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16일 하오 4시30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예리 호남고속도로 회덕기점 1백93㎞ 지점에서 광주고속 전남5아7006호 직행버스(운전사 김명광·36)가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경남5가9845호 봉고승합차(운전사 김병언·41)와 부딪쳐 봉고차 운전사 김씨와 봉고차에 타고 있던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15일 낮 12시25분께 충남 논산군 연산면 고양리 지방도에서 경북6다7970호 승합차(운전자 유지항·31)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길가를 걸어가던 이수진양(17·연산상고 2) 등 가족 5명을 치어 숨지게 했다.
▲14일 0시10분께 충남 서산군 대산면 대죽리 극동정유(대표 장홍선·51) 대산공장 중질유 분해탑이 폭발,기름 2백여 드럼을 모두 태워 10억여 원의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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