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역마다 귀성인파 “북새통”설날 4일 연휴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시작됐다.
대부분의 직장이 13일 상오 근무만 한 데다 공단 등에서는 이날부터 아예 휴무,고향으로 가는 고속도로 국도 등에 한꺼번에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귀성전쟁이 빚어졌다.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하오 4시께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14일 새벽까지 고속도로 대부분의 구간에서 심한 체증이 계속됐다.
경찰과 도로공사측은 14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부는 13일부터 설날 연휴기간에 사상 최대인 2천만명이 대중교통수단과 승용차 편으로 고향과 관광지 등을 다녀올 것으로 예상,5백27개 임시열차와 고속버스 예비차량 3배14대의 증편운행에 들어갔다.
서울역측은 이날 하룻동안 12만명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지난해 설 연휴기간 59만대보다 20% 이상 늘어난 7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13일 0시부터 서울천안간 하행선에 8톤 이상 화물트럭의 진입을 통제하고 14일 새벽 2시부터 17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간,중부고속도로 서울곤지암간 등 근거리를 운행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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