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한 여자승객을 여관으로 끌고 가 폭행한 뒤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금품을 빼앗은 택시운전사 박재문씨(25·서울 중랑구 면목1동 887의 13)를 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 5일 상오 6시5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5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박 모양(26·식당종업원·강동구 성내동)을 차에 태운 뒤 박양이 잠들자 여관으로 끌고 가 13시간 동안 감금하고 두 차례 폭행했다. 박씨는 또 박양에게 폭행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8만7천원을 뜯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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