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화염병」 대학생 총상/파출소 습격하다 다리에 맞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화염병」 대학생 총상/파출소 습격하다 다리에 맞아

입력
1991.02.12 00:00
0 0

【대구=유명상 기자】 11일 하오 4시께 대구 북구 산격3동 파출소에 대학생 50여 명이 몰려와 화염병 20여 개를 던지며 기습시위를 하던중 경북대 정봉근군(21·물리학과)이 경찰이 쏜 권총에 오른 쪽 종아리에 관통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9일 화염병 시위혐의로 경북대 사회대 학생회장 김진향군(22) 등이 구속된 데 항의,기습시위를 하자 경찰관 2명이 파출소 옥상에 올라가 M16과 3.8구경 권총으로 공포탄 10여 발을 쏜 뒤 이 중 권총을 가진 경찰관이 실탄을 쏘아 정군이 다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시경은 학생들의 주장에 따라 기습 대학생들에 맞서 당시 권총을 갖고 강제해산에 나섰던 산격3동 파출소장양원근 경위(32)와 성수영 순경(24) 등 2명을 소환,피습당시 상황과 총기사용 여부 등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시경은 정군의 상처가 권총직격탄에 의한 관통상이라는 주장에 따라 권총을 소지했던 이들을 불러 당시 실탄소지자와 권총사용여부,권총을 쏘았을 경우 ,경찰관 직무집행법상의 무기사용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총기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를 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