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승인된 남북 교역액수가 지난 88년 10월 남북 물자교역 개방 이후 최고치인 8천4백69달러(반입 7천4백69달러,반출 1천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통일원이 밝혔다.이는 지난해 월평균 교역승인량 2천1백34달러의 4배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백65%,전월인 지난해 12월보다 46% 증가한 액수이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이처럼 남북 교역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남북교역의 주무부처를 통일원으로 일원화한 이후 남북교역에 관한 제반제도가 완비됐으며 새로운 반입가능품목의 개발,대북 교역촉진책에 대한 기대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북한의 외환사정을 고려한 연계무역형태 교역방식을 행정지도해 교역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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