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리야드 외신=종합】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시기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딕·체니 국방장관과 콜린·파월 합참의장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도착,노먼·슈와르츠코프 사우디 주둔 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현지 지휘관들과 회동,공격시기 및 작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관련기사 4·5면> 이날 협의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체니 장관과 파월 의장은 10일 귀국,오는 11일 부시 대통령에게 협의내용을 보고할 예정으로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한편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처음으로 이라크군을 벙커로부터 다국적 공군기들의 표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제한적인 지상전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미 해병이나 지상군들이 이라크군을 피신장소로부터 몰아내 다시 한 번 다국적군 공군의 공격을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라크는 8일 새벽 사우디의 리야드에 또다시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나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에 의해 공중폭파됐다고 다국적군소식통이 밝혔다.
또한 다국적군 폭격기들은 이라크 남부국경에 배치돼 있던 스커드미사일 발사기 1대를 파괴하는 한편 이스라엘을 향해 서부국경에 있던 3대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도 부분 또는 완전 파괴했다고 미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미 해병은 쿠웨이트내의 이라크군 진지를 향해 4일 만에 다시 포탄공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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