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부총리는 7일 도널드·그레그 주한 미 대사의 예방을 받고 걸프전쟁 비용 부담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한미 통상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지난해 양국간 통상관계가 다소 원만치 못했으나 한미경제협의회 이후 상호 신뢰가 회복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양국 정부간의 합의된 사항은 일선 행정기관에서 제대로 집행돼 불필요한 마찰이 유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레그 대사는 『국제수지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추가전비 및 수송기 파견 등을 지원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걸프사태에 대한 한국측의 적극적 지원자세가 중동지역 평화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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