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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도 에너지절약/가정용으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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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도 에너지절약/가정용으론 한계

입력
199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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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편등 중·장기대책 마련정부는 걸프전쟁 이후 시행중인 가정·상업·운수 등 소비성부문의 에너지소비절약시책으로는 근본적인 에너지 절약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고 앞으로 산업부문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대책을 수립중이다.

동자부는 7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걸프사태 대책회의에서 『현재 에너지소비절약시책은 총 에너지 소비의 20% 수준밖에 안 되는 가정 및 업무용에 집중돼 있어 그 한계가 분명한만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보다 획기적인 에너지 이용 효율 개선방안이 시급하다』고 보고하고 『에너지 소비절약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실태를 전면 재조사,에너지관련 제도의 개선 및 지원확대 등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자부는 이를 위해 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함께 전담연구팀을 가동 ▲냉난방 온도기준의 법제화 ▲자동차연비 하한선 설정 ▲에너지영향평가제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개정할 것을 검토중이다. 동자부는 또 기업의 에너지 시설투자에 세제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를 적게 쓰는 공정개발 ▲에너지 저소비형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근로자들의 에너지 소비절약 인식강화 등 보다 구체적인 에너지소비절약대책을 추진,국민경제 체질을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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