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종구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5일 하오에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을 각각 순시,이효계 광주직할시장과 최인기 전남지사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노 대통령은 광주시청에서 총 공사비 1조4천억원 규모의 광주 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계획을 보고받고 『광주첨단산업기지는 연구기능은 물론 교육과 거주·산업기능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산업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환경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첨단기술이 총집결되는 첨단산업기지로서 서남권개발의 핵심 거점이며 대북방 교역이 본격화될 경우 아시아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노 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전남도를 순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송정리목포간 호남선 복선화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목포·광양을 중국과 교역을 위한 서해안시대의 중심항이 되게 항만시설의 확충과 배후도시의 기반시설조성계획 등을 지금부터 철저하게 검토·추진해 나가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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