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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살해로 수배 30대/보름만에 또 살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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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살해로 수배 30대/보름만에 또 살해 기도

입력
199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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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경찰서는 5일 자신의 회사사장을 찔러 살해한 채갑병씨(33·인천 북구 부평6동 660)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채씨는 지난달 21일 하오 1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숭인2동 삼영전기 1층 계단에서 임금시비 끝에 사장 조현복씨(34)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채씨는 이 사건 이후 이틀 만에 이름을 바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대현섬유에 입사했으나 5일 상오 10시께 이 회사 2층 사무실에서 사장 윤한성씨(45)와 임금문제로 다시 시비,준비한 과도로 윤씨의 가슴을 찔러 중태에 빠뜨린 뒤 동료직원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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