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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화환」 혼­상주 첫 고발/4명/보낸사람 25명은 명단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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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화환」 혼­상주 첫 고발/4명/보낸사람 25명은 명단공개

입력
199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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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는 5일 혼·상례 때 화환을 과다하게 진열한 권재중씨(서울 광장중 교장) 등 4명을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고발하고 한양대병원 영안실과 예식장 등 3곳의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화한 및 조화를 보낸 권달수 민자당 의원 등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지난 81년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혼·상주가 고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사부에 의하면 권 교장은 지난 1일 모친상을 당해 한양대병원 영안실에 빈소를 차리고 권 의원 등 13명이 보낸 조화를 진열해 10개까지만 허용돼 있는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

보사부는 2월부터 단속에 들어가 위반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명단을 공개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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