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금택 기자】 5일 상오 11시45분께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완산제지 앞 전주진안간 국도에서 전주 제일여객 소속 전북5자1551호 시내버스(운전사 노재철·37)가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하려다 높이 2m 제방 아래로 굴러 승객 오상희씨(70·완주군 소양면 유상부락) 등 1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노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승객 13명을 태우고 전주에서 진안 쪽으로 달리던 사고버스가 앞서가던 서울 067가7033호 15톤 덤프트럭(운전사 강연술·35)을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봉고버스를 피하려다 길가 왼쪽에 있던 전신주와 완산제지에서 쌓아둔 폐지더미를 2중으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이공례(63·여·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746) ▲이동순(69·여·〃 화심리 462) ▲강삼례(63·〃) ▲이정순(68·여·〃 해월리 895) ▲하금순(60·〃 화심리 유상부락) ▲오점동(70·〃) ▲김덕례(47·〃) ▲동경순(35·〃) ▲성명미상 60세 가량 남자 1명 ▲강순붕(72·전주시 호성동 1가) ▲유정기(59·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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