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철군등 이란 중재 7개항 보도【리야드·예루살렘·모스크바 외신=종합】 다국적군 전폭기들이 5일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시 등 이라크내 35개 지역에 무차별 공습을 가하고 사우디 국경지대에서 총격전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군 지휘부는 카프지전투를 통해 다국적군을 지상전으로 끌어들이는 데 실패한 뒤 지상전력을 재평가,새로운 대규모 공격을 가해올지 모른다고 미 고위소식통이 5일 밝혔다.
이라크는 이날 관영방송을 통해 해외의 행동대원들에게 이라크에 적대적인 모든 국가의 이익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것을 지시했다.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이날 조지·부시 미 대통령과 파드 사우디국왕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보낸 뒤 「중앙사령부」가 행동대원들을 호출,모종의 조치를 지시하는 암호성 지령문을 적어도 2회에 걸쳐 방송했다.
존·메이저 영국 총리는 호스니·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시기가 더욱 임박했다는 내용의 우려를 표명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알렉산드로·비옐로고노프 소련외무차관이 걸프전쟁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테헤란으로 출발한 가운데 가필·후세인 주소 이라크 대사는 『소련은 이라크가 파괴되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AFP 연합=특약】 망명 쿠웨이트 정부가 운영하는 사와트 알 쿠웨이트지는 5일 알리·하셰미·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이 이라크측에 제시할 7개항의 평화중재안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평화중재안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 하메네이와 라프산자니 대통령의 바그다드 방문 ▲다국적군의 철수 ▲중동평화회의개최 ▲전후복구 위해 이슬람 기금설치 ▲이라크 이란 및 페만협력회의(GCC),터키 파키스탄이 불가침협정조인 ▲지역안보경제 협력기구설치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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