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여론조사 결과공보처는 4일 우리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걸프전쟁의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다국적군에 지원금 2억8천만달러와 공군수송기 5대를 추가지원키로 한 사실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5백3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추가지원에 대해 응답자의 59.1%가 지지를 표시했으며 33.3%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정부의 다국적군 지원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1%가 「석유공급원 확보와 전후복구 참여 등 국가이익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35.9%는 「유엔결의에 따라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18.5%는 「6·25 때 도움을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다국적군 지원에 따른 국가이익에 대해서는 34.8%가 한미 유대관계 강화라고 답했으며 24.5%는 석유공급원의 확보,17.4%는 전후복구 참여,14.9%는 국제적 발언권 강화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2.3%가 현재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에너지절약운동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으며 걸프전쟁의 종결방식에 대해서는 「외교적 타협」이 39.1%,「이라크의 완전항복」이 34.0%,「쿠웨이트 수복」이 2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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