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 국방부는 걸프전쟁 발발과 함께 미소간의 새로운 긴장 등으로 세계정세가 미묘함에도 불구하고 점증하는 예산압력 때문에 오는 95년까지 미군의 4분의1을 감축하기로 한 당초의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의회에 보낼 아직 공표되지 않은 한 문서의 초안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는데 이 문서는 소련의 동구권으로부터의 철군,바르샤바조약기구 해체,소련내의 개혁전통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은 이제 동서 양진영의 전면대결을 가상한 세계적 규모의 전쟁 준비보다는 지역분쟁을 염두에 둔 방위계획이 필요하다고 미 국방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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