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호 한국무역협회 고문이 차기 무협회장직에 추대돼 오는 11일 열리는 총회에서 선임이 확실해졌다.무협은 4일 정오 회장단회의를 열어 차기 무협 회장에 금진호 현 무협고문을 추대키로 결의했다.
9명의 회장단 중 방일중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제외하고 박용학 대농그룹 명예회장 등 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금 고문을 차기 무협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의하는 한편 금 고문과의 교섭 권한을 박 대농그룹 명예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대농그룹 명예회장을 비롯,남덕우 현 무협회장,노진식 부회장,김팔숙 고문,남상수 남영산업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이윤채 (주)유림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금 고문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졸업,62∼70년 총무처 총무과장,73∼78년 상공부국장,80년 국보위 상공분과위원장과 국무총리비서실장을 거쳐 81년 상공부 차관,83∼86년 상공부 장관,87년 소비자보호원장을 지낸 후 지난 88년부터 무협 상임고무직을 맡아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