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등 경계태세 강화김포공항 보안당국은 3일 인터폴(국제경찰기구)로부터 이라크 등 중동지역을 최근 방문했던 일본적군파의 겐도·아다유이치 등 8명이 여권을 위조,아시아지역에서 테러를 준비중이라는 첩보를 통보받고 적군파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당국은 최근 이라크를 방문한 이들 8명이 입국규제자로 등재돼 있지 않으며 이라크로부터 테러지령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본 항공측도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정부가 발행한 여권 3매가 최근 일본에서 분실됐으며 적군파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니 김포공항에서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지난 1일 법무부 김포출입국 관리소에 통보했었다.
일본항공측이 통보한 분실 여권의 번호는 ▲스페인인 M·T·카르루소씨(26)의 838400425989208번 ▲이탈리아인 포르니씨(28)가 소지했던 494556G ▲벨기에인 S·D·A·루이스씨(36)의 SO40710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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