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걸프전쟁 다국적군 참여·지원을 위한 공군수송단 파견과 별도로 다국적군의 전쟁수행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육해공군 장성·영관급 장교들로 구성되는 「걸프전쟁연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국방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6일부터 합동참모본부에 전쟁연구단을 편성,다국적군과 이라크군의 전략전술 무기체계 등을 연구할 요원들을 선발해 파견키로 하고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관련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소속 육군준장을 단장으로 영관급 이상 장교 16명으로 편성될 전쟁연구단은 걸프전쟁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정부가 걸프전쟁연구단을 파견키로 한 것은 이라크군의 스커드미사일 공격과 화학전 등에 대비한 다국적군의 전략전술 등 걸프전쟁의 교훈을 분석,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강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연구단에는 작전 정보 통신 병참 기갑 등 야전전투분야와 미사일 등 첨단무기분야 전문가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방부의 연구단파견추진과 별도로 이미 지난달 사우디에 파견된 1백54명의 의료지원단에 영관급 전략연구요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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