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휴가차 귀국했던 사우디현장 근로자 23명을 다시 사우디로 복귀토록 종용해 근로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들 근로자들을 사우디 공사현장 사태수습을 위해 파견하는 본사 직원으로 외무부에 보고해 오는 5일 하오 교민수송용 KAL특별기의 탑승 승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근로자들은 회사측으로부터 개별통보를 받았는 데 전쟁위험으로 교민들을 계속 철수시키고 있는 마당에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 근로자들은 리야드의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다.
회사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근로자들은 『따르지 않을 경우 감봉,대기발령 등의 불이익이 우려돼 난처한 지경』이라며 개중에는 별수없이 출국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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