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강행땐 금융제재/은감원,부지매각 촉구

은행감독원은 정부가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최종 확정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에 롯데그룹이 계획대로 복합건물 건설공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서울시측의 공사 허가에 관계없이 재벌기업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시한인 오는 3월4일까지 이 땅을 처분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금융상의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1일 『이 땅은 「5·8부동산투기 억제대책」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최종 판정된만큼 설령 서울시가 공사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매각 시한까지 처분하지 않으면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