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불… 원유수입 늘어새해 들어서 첫 한 달 동안에 무역수지적자(통관기준)가 17억1천5백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1일 상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수출은 46억4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5%가 증가했으나 수입은 63억6천4백만달러로 무려 37.7%가 증가,월간 무역수지적자가 사상 최대인 17억1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지금까지 월간 무역수지적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해 11월의 14억7천2백만달러였다.
1월중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적자폭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걸프사태 이후 배럴당 30달러 수준에 이르렀던 국제원유가가 1월중에 국내에 도입(통관)되면서 원유관련 제품의 수입대금이 6억달러 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1월중 수출신용장내도액 증가율은 2.8%에 머문 데 비해 수입승인액 증가율은 60.9%에 달해 무역수지적자는 앞으로도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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