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외교부장【동경=문창재 특파원】 김영남 북한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1일 팀스피리트훈련의 강행으로 남북총리회담에 인공적 장애가 생겼다면서 『남북대화에 신중히 임하지 않을 수 없게 돼 심사숙고중』이라고 총리회담 거부의사를 비쳤다.
김은 북한·일본국교정상화회담 취재차 평양에 머물고 있는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걸프전쟁에 대한 북한의 견해에 대해서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관계도 찬성할 수 없지만 그것을 구실로 전쟁을 일으킨 것도 찬성할 수 없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는 또 『걸프전쟁중 팀스피리트 91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이 전쟁과 훈련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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