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구주 본사】 지난 67년부터 미국의 ABC TV의 카메라맨으로 활동해 온 이태흥씨(58)가 지난달 31일 상오 11시30분(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마인츠대학병원에서 걸프전쟁 취재중 입은 부상이 악화돼 별세했다.한국인으로는 걸프전쟁의 첫 희생자가 된 이씨는 바그다드에 특파돼 지난 1월17일 다국적군의 바그다드 첫 공습을 보도한 뒤 정전상태의 호텔을 오르내리다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씨는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공보처 촬영기사로 카메라맨이 된 뒤 미 CBS TV를 거쳐 67년 ABC TV에 입사,월남전 때 종군카메라기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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