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이래 보유부동산 매각으로종교·학교·문화법인 등 비영리법인들은 지난 89년 이래 보유부동산을 팔아 모두 1천2백억원의 양도차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사들은 5.8대책 이후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모두 9백76억원의 양도차익을 올렸다.
31일 재무부와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비영리법인들은 지난 89년 3백94건의 부동산 양도를 통해 5백32억원의 양도차익을 남겼으며 작년에는 9월까지 5백63건을 양도해 7백억원의 양도차익을 올렸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이들 법인에 특별부가세로 89년 1백33억원,작년 9월까지 1백75억원 등 모두 3백8억원을 부과,징수했다고 밝혔다.
88년 29억원에 불과했던 비영리법인의 부동산 양도에 따른 특별부가세액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부동산투기붐에 편승,이들이 고유목적사업 외에 부동산을 사고 팔아 큰 수익을 올렸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한편 보험사들은 5.8대책 이후 1월말 현재까지 장부가액이 총 1천2백73억원인 토지와 건물 65건을 2천2백49억원을 받고 매각,모두 9백76억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 유형별로는 52건의 자체매각을 통해 8백93억원의 양도차익을 남겼고 성업공사위임매각을 통해선 총 13건에 83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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