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빌니우스 AP AFP 로이터=연합】 소 연방당국은 30일 탈소 독립노선을 추진중인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연안 3개 공화국에 진주했던 공수부대를 비롯한 병력 대다수가 철수했으며 나머지 잔류병력도 곧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비타우타스·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공화국 대통령은 소련군 철수가 크렘린당국과의 대화를 재개할 청신호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러나 소련군 병력들이 아직 공화국내 주요시설을 점거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크렘린측이 약속을 지킬지 여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비탈리·이그나텐코 소련 대통령대변인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연안 공화국들에 진주한 내무부 소속병력들이 이미 현지에서 철수했거나 곧 철수할 예정이라고 인터팍스통신을 통해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