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 뉴욕의 한인 청과상 장봉재씨(39) 가게에서 일하다 흑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동생 장봉옥씨(32)가 30일 부루클린 형사법정에서 배심원들의 무죄평결을 받고 석방됐다.담당검사들은 원고 기슬레인·펠리세인트씨가 지난해 1월18일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착각한 가족종업원들에게 뺨을 얻어 맞고 주먹과 발길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장씨의 변호사는 29일 마지막 공판에서 원고가 이 가게에서 회계원의 얼굴에 후추를 뿌린 것이 발단이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흑인들은 사건발생 후 불매운동을 벌여 1년이 지난 지금도 가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완전히 문 닫을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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