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철군약속땐 휴전”/미·소 외무 밝혀

【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국과 소련은 29일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겠다고 「분명한 약속」을 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면 걸프전쟁 휴전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미소 양국 외무장관은 또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대립이 중동문제의 근본요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걸프전쟁이 종식된 이후에는 이스라엘·아랍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소 양국은 이날 3일간의 외무장관회담을 끝낸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