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금택 기자】 30일 하오 1시20분께 전북 남원군 주천면 장안리 232 송백권씨(55) 구멍가게 안방에서 20년 전 송씨에게 성폭행당한 김부남씨(30·여·부산 서구 서대신동)가 흉기로 송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김씨는 송씨의 가게에 찾아와 『할 말이 있으니 좀 나오라』고 요구,송씨가 방문을 열고 나오자 달려들어 흉기로 배를 찔렀으며 말리던 이웃 이귀현씨(63)의 허벅지도 찔러 상처를 입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10살 때 같은 마을에 살던 송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지난 85년 결혼했으나 피해망상증으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없어 복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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