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한국쌀 수입 타진/제3국 민간상사 통해

◎태서도 올 50만톤 구입정부가 남북교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측이 민간상사를 통해 한국산 쌀의 수입문제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북 경제교류의 확대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관계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한측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제3국 민간상사 등을 통해 우리측 상사에 대해 쌀 수입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같은 쌀 수입의사를 밝히면서 가격을 1톤당 1백50달러로 매우 낮게 제시했다는 것이다.

【방콕 로이터 AFP=연합】 북한과 태국은 30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합의했다고 태국 관리들이 밝혔다.

연형묵 북한 총리와 차티차이·추나완 태국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올해 50만톤을 시작으로 향후 수 년 동안 태국으로부터 1백만톤의 쌀을 수입할 것이며 가축사료로 쓰기 위해 타피오카(카사바의 뿌리에서 빼낸 전분질 식량) 50만톤을 내년에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