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이달들어 소련 발트해 연안 공화국들에 대한 군탄압을 지지했던 빅토르·알크스니스 대령은 27일 소련은 이제 내전이 불가피한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군부에 의한 반란 가능성을 시사했다.소련 인민대표대회의 자유주의 대의원들로부터 「검은대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알크스니스는 이날 소련의 한 주간지와 가진 회견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최근 14명의 희생자를 냈던 리투아니아공화국에 대한 군사탄압을 중단시킴으로써 정치적 동맹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소련 의회내 영향력 있는 소유즈그룹의 최고 지도자인 알크스니스 대령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발트해 분쟁이 결국 소연방 차원에서 내전으로 확대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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