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대부분 국산가정용 공산품의 품질이 과거보다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으나 기성숙녀복·기성신사복 등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28일 공업진흥청이 전국 11개 대도시의 소비자 6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품질모니터 실시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82%가 우리나라의 가정용 공산품의 품질수준이 과거보다 향상됐다고 대답했다.
특히 기성신사복(89.0%) 기성숙녀복(88.7%) 운동화(87.5%) 대형냉장고(72.6%) 컬러TV(69.9%) 등은 국산이 외제수입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거나 대등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일부 국산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 기성신사복(54.8%) 기성숙녀복(54.2%)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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