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나 로이터 AP=연합】 리투아니아정부는 소련군 특수부대가 리투아니아의 세관 2개소를 습격,총을 쏘면서 세관원을 구타했다고 28일 비난했다.의회 대변인 아우드리우스·아즈발리스는 소련 내무부 산하 「검은 베레모」 부대원 6명이 27일 밤 빌니우스에서 약 20㎞ 떨어진 백러시아공화국과 인접한 국경에 위치한 세관들을 포위한 뒤 세관원들을 한 곳에 몰아 붙이고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하면서 공포를 쏘고 서류를 강탈해 갔다고 주장했다.
강경파인 보리스·푸고 소련내무장관에 속해있는 검은 베레모는 지난 20일 총을 쏘면서 라트비아의 내무부를 공격,4명을 사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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