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27일 상오 1시20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2동 325의25 중앙빌딩에서 불이 나 이 건물 4층 한양독서실에서 잠자던 김창수(16·남한고 1년·하남시 신장동 48의26),전준영(19·하남시 신장동 427의204),조찬종군(22·건국대 법4·하남시 덕풍3동 310) 등 3명이 질식해 숨지고 전대성군(18·남한고 3·하남시 덕풍2동 384의20)이 중화상을 입고 하남 고려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불이 났을 때 독서실에는 숨진 김군 등 모두 17명이 있었으며 13명은 탈출하고 김군 등 4명은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전대성군을 제외한 3명이 숨졌다.
불을 처음 본 정원준씨(25·하남시 덕풍3동 219)에 의하면 건물 옆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중 『펑』하는 폭음이 들려 나가보니 건물 3층과 4층 유리창이 깨지면서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는 것.
경찰은 이 건물 지하 인형공장(주인 김연진·24)에 쌓아둔 인형원단과 포장용 상자 등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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