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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57% 이직 희망”/경희대 석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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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57% 이직 희망”/경희대 석사논문

입력
1991.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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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많이 받아… 5점만점 남 3.5 여 2.9우리나라 경찰관들은 5점만점을 기준으로 할 때 남자가 3.52,여자는 2.95점으로 측정될 만큼 직무상 스트레스가 높다. 또 절반 이상이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이직하고 싶어한다.

경희대 행정대학원 심동자씨가 석사학위 청구논문으로 제출한 「경찰관의 스트레스와 직무 만족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남녀 경찰관 2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의 경우 업무량 과중,부적절한 대우,업무 외의 책임 순으로 스트레스 반응치가 높았다.

여자는 부적절한 대우,업무량 과중,업무 외의 책임 순이었다.

지난해 9∼10월중 치안본부,서울시경과 서울시내 9개 경찰서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이직의사는 남자가 65.7%,여자는 49.5%로 평균 57.6%나 됐다. 이직 희망 이유는 남자가 보수,업무량 과다,사회적 인식부족순이었으며 여자는 사회적 인식부족이 가장 비중이 컸다.

경찰직을 택하게 된 동기는 남녀 모두 「그냥 어쩌다보니」가 53.5%였으며 「사회에 봉사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자는 17.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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