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히라 수석대표【동경=문창재 특파원】 일본정부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수용문제를 보상과 일괄타결한다는 패키지타결방침을 굳혔다.
오는 3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차 본회담을 앞둔 27일 일본측 수석대표 나카히라(중평립)씨는 마이니치(매일)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용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국제적 의무수행의 문제』라고 전제,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보상에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일본정부의 회담 당사자가 핵사찰 문제에 이토록 강경한 입장을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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