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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러 다니는데 앙심 동거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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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러 다니는데 앙심 동거남 살해

입력
199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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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16일 변심한 내연의 남편을 목졸라 숨지게 한 정해옥씨(25·서울 성북구 길음1동 574의30)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이혼녀인 정씨는 3년 동안 동거해온 명병현씨(28·인쇄업·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72의29)가 최근 맛선을 보러다니는 것을 알고 25일 0시25분께 자신의 집에서 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명씨가 풀어놓은 넥타이로 목을 졸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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