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진압용인 듯【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최근 각 공화국들의 독립요구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는 소련연방정부는 무장차량을 갖춘 군경합동무장 순찰대를 편성,오는 2월1일부터 모스크바 및 각 공화국 수도 등 주요 도시에 배치키로 했다고 소련의 인터팍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같은 명령을 드미트리·야조프 국방장관과 보리스·푸고 내무장관이 내렸으며 합동무장순찰대는 특정한 시위나 주요 정치행사 및 필요시 주말이나 공휴일에 동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가두시위 등 통상적인 공중질서 업무에는 소련 경찰이나 내무부 특수대만이 관여해왔는데 군투입 결정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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