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으로 인한 8개 종합상사를 비롯한 1백97개 국내업체의 수출차질액은 25일 현재 5억9천5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종합상사를 제외한 중소업체들의 피해액도 1억달러를 넘어섰다.
25일 무역협회가 종합상사를 제외한 국내 중소수출업체(90년 대중동수출실적 1만달러 이상)를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출업체들이 중동국가(14개)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에서 걸프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선적을 하지 못하는 등 수출차질을 빚어 입고 있는 피해가 이날 현재 총 1억7백14만여 달러를 기록했다.
피해형태를 사례별로 보면 수출계약 체결 후 전쟁발발로 제품 생산을 중단했거나 아예 생산을 시작도 하지 못해 발생한 피해규모가 6천2백만달러로 가장 컸고 ▲제품생산 후 미선적 2천8백여 만 달러 ▲수출네고 후 대금 미회수 6백33만여 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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