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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KOSIS 어제 가동/50여 기관 통계 온라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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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KOSIS 어제 가동/50여 기관 통계 온라인제공

입력
1991.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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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율 계산·크기순 분류 기능/내년엔 민간도 이용통계청 한은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이 작성한 각종 통계자료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정보시스템(KOSIS)이 25일 개통됐다.

통계청은 행정전산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 88년부터 시스템구성과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KOSIS를 통해 이용가능한 자료는 통계청 한은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이 작성한 20개 부문 26만5천8백61 항목으로 최대 지난 30년간의 월별 분기별 연도별 시계열 자료가 포함된다.

주요자료와 항목은 ▲제조업 9만4백20항목 ▲총 사업체·도소매업 7만3천7백35항목 ▲국제통계 2만4천98항목 ▲가계수지 1만5천1백17항목 ▲인구가구주택 1만4천5백46항목 등을 비롯,재정 통화금융 무역 국제수지 물가 보건 교육지표 등을 망라했다.

KOSIS는 입력한 자료제공뿐 아니라 기존 통계치를 이용한 증감율 구성비 기여도 등을 자동계산해 주는 한편 특정시점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품목별 등락순위로 나열하는 등 항목별 크기순 분류기능도 갖고 있다.

시스템 구성은 일반전화 5개 회선과 데이컴 3개 회선을 통해 통계청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행정전산망용 표준형 PC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 부담은 통신용 모뎀(변환장치) 설치와 통화료 뿐이다.

통계청은 앞으로 통계청이 작성할 모든 자료는 발표 즉시 전산입력하고 외부기관자료는 당분간 통계청이수집,입력하되 빠른 시일내 작성기관이 직접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공 건설 동자부 총무처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포함,총 28개 중앙행정기관과 각 시·도가 첫 이용대상기관이 됐으나 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기재확충과 예산회계법상 절차가 정비되는 대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민간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OSIS 이용문의는 720­2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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