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항모 자살공격 승인/이라크 의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항모 자살공격 승인/이라크 의회

입력
1991.01.26 00:00
0 0

◎다국적군,쿠웨이트 소도 탈환/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추가 배치【리야드·니코시아·마드리드 외신=종합】 다국적군은 이라크가 점령하고 있던 쿠웨이트의 섬 1개를 처음으로 탈환하고 사우디에 대한 최초의 공습에 나선 이라크군 공군기들을 격추시키는 등의 전과를 올린 데 이어 걸프전쟁 9일째인 25일 기후사정이 호전된 기회를 이용,이라크 공화국수비대에 집중폭격을 계속했다.<관련기사 3·4·5·6·9·12·13·19면>

또한 이라크 의회는 25일 비밀 지하벙커에서 회의를 갖고 이라크 공군조종사들이 걸프에 배치된 미 항공모함에 자살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스페인의 엘문도지가 바그다드발로 보도했다.

엘문도지의 알폰소·로조기자는 이날 익명의 이라크소식통을 인용,이라크 조종사들이 2차대전 당시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처럼 미 항공모함에 자살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이같은 자살공격은 부시 미 대통령의 사기에 치명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군은 이에 앞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경 부근에서 40㎞ 떨어진 카루섬을 공격,이라크군 병사 3명을 사살하고 51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필·라콤 미 공군중령이 밝혔다.

라콤 중령은 또 미 해군의 A6기가 쿠웨이트 접경 걸프해상에서 이라크 소해정 1척을 공격,침몰시켰으며 다른 이라크 소해정 1척은 기뢰에 충돌,침몰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쿠웨이트 공보처의 하산·압둘·아지즈 대변인은 카루섬은 만조시 물에 잠기며 거주민이 없는 매우 작은 섬이지만 해방됐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이라크로부터 처음으로 해방된 땅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25일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공격에 대비,이스라엘의 방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을 급파했다고 이스라엘 군성명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 AP=연합】 미 백악관은 24일 미국국민들은 걸프전쟁이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며 전쟁과정에서 승리와 함께 패배도 있을 것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