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단자사 업종전환 방침에 따라 한양투자금융과 금성투자금융이 합병,은행으로 전환키로 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양투금 대주주인 두산그룹 박용곤 회장·코오롱그룹 이동찬 회장과 금성투금 대주주 구자경 회장은 지난 23일 만나 한양과 금성투금을 1 대 1의 비율로 합병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단자사의 자산가치를 고려하고 은행전환을 위한 납입자본금 기준(1천억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양투금이 50% 가량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기관간 합병은 지난 76년 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이 합쳐 서울신탁은행이 설립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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