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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승객3명 강도돌변/여 택시기사 찔러 중태/차 빼앗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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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승객3명 강도돌변/여 택시기사 찔러 중태/차 빼앗아 도주

입력
199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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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오 9시20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 4거리에서 서울2사1868호 스텔라 개인택시(운전사 김삼례·52·여)를 타고 가던 20대 3명이 강도로 돌변,김씨를 과도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김씨에 의하면 송파구 가락동 가락아파트 후문에서 이들 3명을 태우고 오금동 방면으로 가던중 마천동 4거리에 이르자 범인들이 차를 한적한 곳에 세우게 한 뒤 자신을 뒷 좌석으로 밀어넣고 등을 과도로 찌르고 붕대로 입을 틀어막은 뒤 길바닥에 내려놓고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과도를 휘두르며 『우리가 TV에 나왔던 택시강도들이다』라고 말했다는 김씨의 말에 따라 이들이 제2의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고 검문 검색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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