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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비공격용 무기 계속공급/소 대사 “의미 잘못전달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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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비공격용 무기 계속공급/소 대사 “의미 잘못전달돼 유감”

입력
199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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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유감표명 답변이정빈 외무부 제1차관보는 23일 하오 4시 소콜로프 주한소련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마슬류코프 소 부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비공격용무기를 북한에 계속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소콜로프 대사는 『북한에 대해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소련의 입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그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으로 이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또 최근 소련이 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연안공화국의 분리독립 운동을 유혈진압한데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국정부는 발트사태가 소련과 발트공화국의 관계 당사자간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또 소련의 개혁정책이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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