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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파이위성 「라크로스」사막 3m 깊이까지 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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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파이위성 「라크로스」사막 3m 깊이까지 투시

입력
199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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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전문가 밝혀/수일에 한 번씩 중동통과 “스커드사냥 동원”/KH­11 사진정찰위성도 최소 2∼3개 참가구름층은 물론 사막을 수m 깊이까지 투시할 수 있는 레이더 스파이위성이 현재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하고 있는 공포의 이라크 스커드미사일을 찾아내는 최상의 수단이 될 것으로 우주전문가는 진단하고 있다.

「깊은 암흑… 우주첩보와 국가안보」란 저서를 낸 윌리엄·버로우스씨는 이같은 성능을 가진 라크로스위성이 지금 지구궤도에 하나가 배치돼 수일 만에 한 번씩 중동 상공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다.

미군이 사담·후세인의 소련제 스커드무기를 일소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인가는 확실하지 않다.

탐지 대상의 상공에 구름이 덮여 있을 때 이를 뚫고 나갈 수 있는 것은 레이더뿐이지만 레이더위성이 단 한 개밖에 배치되지 않아 수일 만에 한 번씩 목표 상공을 통과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그는 지적한다.

걸프전쟁 개전 이래 이라크 군사목표물의 위치를 알아내고 대규모 공습으로 파괴된 군사목표와 추가관심대상이 되는 목표물을 가려내기 위해 라크로스와 허블 우주망원경 급의 사진정찰위성들이 24시간 작동하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우리는 우수한 위성정보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분명히 이들은 쉼없이 일하고 있다. 그러나 완전하지는 못하다』고 버로우스씨는 말한다.

버로우스씨는 순항 미사일과 이동식 미사일을 찾아내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이들 목표는 『우리의 위성들을 시험해보고 따돌리기 위해 위장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주시대의 개벽 이래 이 문제에 직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 미사일은 이라크사막의 참호나 도랑에 은폐돼 있을 것이다. 그러나 라크로스 위성이 쏜 레이더파는 사막층의 수m 깊이까지 침투,그러한 목표물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

버로우스씨는 이라크가 지상에 도랑을 판 후 미사일 발사대를 그 속에 감추고 이를 위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만약 그렇다면 이들을 탐지해 내는 데는 사진정찰위성과 라크로스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성능이 우수하고 강력한 레이더위성이라면(라크로스가 그런 것으로 추정됨) 사막의 지표 및 3m까지 투시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F16기 등을 보내 목표물을 탐지해 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미국은 주어진 목표물 상공을 높은 고도로 통과한 후 사진을 비롯한 기타 상세한 자료를 지상으로 송달할 수 있는 첨단스파이 위성들을 배치하고 있다.

「사막의 폭풍」 작전지휘관들에게 불가결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위성 중 하나가 사진정찰위성이다. 한때 암호명 KH11로 알려졌던 이 위성은 현재 최소한 2,3개가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 위성에는 대형 망원경,적외선 주사장치,위장된 물체까지도 탐지할 수 있는 「멀티 스펙트럼」 주사기를 갖춘 탐지 장비 등이 실려있다.<케이프카내베랄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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