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회 임시국회가 21일 상오 개회됐다.국회는 이날 하오 늦게 본회의를 열어 노재봉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정부가 제출한 사우디아라비아에의 군의료진 파견동의안,김석수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통과시킨 뒤 신순범 의원(평민)을 국회경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군의료진 파견동의안은 재적의원 2백34명 중 찬성 2백23,반대 9,기권 2표로 가결됐다.
평민당 의원들은 이날 표결에서 군의료진 파견동의안에는 찬성했으나,노 총리 임명동의안에는 반대했으며,민주당은 모두 반대했다.
노 총리는 이날 군의료진 파견동의안 처리에 앞서 「걸프사태에 관한 보고」를 통해 『전쟁이 장기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1·2차 석유파동에 못지않은 세계경제의 혼란과 충격이 예상되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리는 의료지원단 파견과 관련,『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UN과의 공동보조를 강조했다.
여야는 당초 이날 하오 2시 본회의를 열어 이들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정당 대표연설을 의사일정에 포함시키자는 평민측의 요구와,이에 반대하는 민자측의 입장이 맞서 의사일정합의에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박준규 국회의장의 중재로 절충을 계속,걸프사태에 따른 국회의 조기소집정신에 일단 입장을 같이한 뒤 이날로 예정된 4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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