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선 특별자위대 창설 의결【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라트비아공화국 의회는 지난 20일 소련 특공대가 수도 리가의 라트비아 내무부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한 데 뒤이어 라트비아공화국의 특별자위부대를 창설키로 의결했다고 의회공보국이 21일 밝혔다.
공보국은 라트비아 의회가 민족주의자 및 독자적인 의원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토론을 벌인 끝에 그같은 결정을 내리고 소련군에 징집되는 연령에 해당하는 라트비아의 청년들에게 라트비아 내부부의 관할하에 놓일 새 자위대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공보국은 또 지난 20일 소련 내무부 소속 특수부대인 「검온 베레」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라트비아 경찰관 2명,현지 TV 기자 1명과 신원미상의 남자 1명 등이라고 밝혔다.
소련군 특공대는 라트비아 경찰과 약 30분간 총격전을 벌인 끝에 라트비아 내무부 건물을 점령했다가 후에 병영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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