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과 연관공단에 입주한 50여 개 회사의 임원들이 걸프전쟁에 따른 제반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임금을 동결하고 급여의 5%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 임원들은 지난 18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둔화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철강 다소비업종의 경기침체 등으로 철강업의 대내외 경영여건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이같이 결의했다.
포항 및 광양제촐공단 소재 50여 개 회사의 임원들도 포항제철 임원들의 결정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정명식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한 포철은 전 직원들의 연월차 휴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의 휴가를 중지하는 등 특별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