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서만 품귀·줄서기걸프전쟁으로 유류수급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면서 빚어졌던 등유 사재기 현상이 휴일인 20일을 고비로 한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자부에 의하면 이날 서울시내 주유소 20여 군데를 점검한 결과 물량이 떨어졌다는 곳은 1군데 밖에 없었으며 2군데에서 등유를 사려고 줄서 기다리는 등 대부분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졌다.
동자부는 이같은 등유의 사재기 현상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를 정부비축기지에서 하루 10만배럴의 등유를 대량으로 방출하고 있는데다 시민들도 자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등유의 1일 판매량은 지난 7일까지 12만배럴대를 유지해왔으나 8일부터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16만배럴로 급등했으며 17일부터는 가수요가 더욱 증가,19만배럴로 늘었고 19일은 20만배럴을 넘어 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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