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형은 줄여/자동화 세액공제·관세감면 혜택정부는 페르시아만전쟁을 계기로 에너지다소비형 산업의 구조조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정밀전자 등 에너지를 적게 쓰는 첨단기술산업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19일 상공부는 이같은 내용의 업종별 산업구조조정대책을 내달 중순까지 마련,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번 구조조정대책에서 과거의 중화학공업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 위주에서 반도체 컴퓨터 로봇 신소재 등 에너지를 적게 쓰는 신규 첨단산업 위주로의 산업구조 전환에 중점을 둘방침인데 89년 현재 10% 수준인 첨단기술산업의 비중을 오는 95년에는 1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공부는 기업체들의 자동화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준을 중소기업의 경우 종전 10%에서 15%로 높여 지난 1일부터 소급적용하고 내달부터는 자동화기기를 수입할 때 부과하는 관세를 60%까지 감면해줄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번 구조조정방안에 에너지절약기반기술 개발과 신제품 개발 5개년계획을 포함시키는 한편 분야별 기술과제 개발전략 지원계획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상공부는 특히 철강 비철금속 시멘트 등 에너지다소비형 산업에 대해 공정개선·시설합리화·노후시설 개체 등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 및 금융상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지원규모를 내달까지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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